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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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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해역 생산홍합, 일본 밥상에 오른다

  • 기사입력 : 2015-09-24 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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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해역에서 채취해 가공 생산된 홍합(진주담치)이 일본시장에 첫 수출된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소재 금진수산(대표 김병대)은 24일 ㈜True World Japan과 창원시 해역에서 생산한 자숙홍합 30억 원어치의 수출협약 체결과 함께 일본수출을 위한 자숙홍합 40톤(컨테이너 1대)의 첫 수출선적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 창원시, 한국농수산유통공사, 마산수협 관계자와 바이어, 어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창원홍합의 일본수출을 축하했다.

      이날 금진수산 측은 일본 현지바이어 상담, 일본 현지 마켓 판촉전을 통해 수출이 되기까지의 그간 수출 추진경과를 설명하고, 수출협약서 체결, 수출품 냉동차량 선적 퍼포먼스 등과 생산 가공공장과 양식어장 현지를 둘러본 후, 향후 수출 확대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금진수산은 진해만 생산 홍합 일본 첫 수출이 있기까지 ‘everyday fresh’라는 슬로건 아래 역동적?진취적이면서 차별화된 수산물 가공으로 ‘신규시장 창출’이라는 목표를 갖고 수산업계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많은 투자를 했고, 특히 2013년도 해양수산사업으로 현대화된 첨단 수산물 가공시설을 갖춘 후 연간 7500여 톤의 수산물을 생산해 국내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는 등 건실한 수산물 가공업체로 성장해왔다.

      금진수산 김병대 대표는 “올해 10월경에 5만불 가량의 홍합수출품을 출하할 예정이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채취단계에서부터 생산공정까지 전 공정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지속적인 투자를 함으로써 이번 수출의 발판을 마련되었으므로 앞으로도 수산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한 고부가가치 수출제품을 생산해 지속적인 해외수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홍합 수입업체인 ㈜True World Japan은 일본 내 43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연간 800억의 매출을 올리는 대형 유통업체이며, 쿄토 세이치 대표이사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신규 수산물 수출유망품목을 발굴하고 향후 수출 확대방안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상호 상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윤호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홍합 일본시장 첫 수출을 계기로 다양한 지역의 특산 수산물을 발굴해 수출주력품목으로 육성하는 힘쓰고, 아울러 수산식품가공업 발전을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제공

    진해만 홍합 일본 ? 수출 선적기념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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