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주상면 성기리에서 김천시 대덕면 화전리1·2를 연결하는 총연장 16.7㎞의 국도 3호선 구간이 내년 상반기 착공돼 오는 2020년 완공된다.
12일 거창군에 따르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10일 웅양면사무소에서 가진 국도 3호선 거창∼김천(주상∼화전리 1·2) 구간 건설공사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서 이 같은 도로개설 계획을 설명했다. 이 공사에는 시설비 1536억 원, 보상비 104억 원 등 총 1640억 원이 투입된다.
16.7㎞ 전 구간은 ‘2+1 차로’ 형태의 왕복 3차선 도로로 건설되며 3차로 중 1차로는 방향별로 추월차로로 운영된다. 교량 11개소와 길이 230m의 우두령 생태터널도 건설된다.
거창∼김천 구간은 지난 2009년 12월 국토교통부의 ‘2+1차로 도로설계 시범사업 구간’으로 선정돼 추진됐으며, 오는 1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칠 예정이다.
홍정명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홍정명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