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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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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지역서점인증제’ 11월 10일부터 신청받는다

  • 기사입력 : 2015-10-22 19: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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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는 지난 9월 정책 회의에서 시 차원에서 고사위기에 빠진 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해 ‘지역서점인증제’ 및 ‘공공도서관 지역서점 구매할당제’ 도입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는 안상수 시장 지시에 의해 그동안 ‘동네서점 살리기’ 간담회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한데 이어 오는 11월 10일부터 ‘창원지역서점인증제’ 신청을 받는다.

     ‘창원지역서점인증제’는 창원시 관내 서점으로 실제 일정 규모의 방문용(오프라인)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자등록증 상에 도 ? 소매, 서적업으로 등록되어 도서판매를 주종으로 하는 서점에 대해 창원시가 정한 심사규정을 충족하면 창원 지역서점 임을 인증하고 인증서를 교부하는 제도이다.

     인증을 받은 서점은 시립도서관에서 도서구입 시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고, 창원시 관내 도서 수요기관에 검증된 서점정보를 제공해 구매 계약의 신뢰성을 높이고 인증서점에서 우선 구매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관외서점이나 서적업으로 등록만 된 ‘유령서점’과의 계약체결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증 기준을 보면 ① 신청일 현재 3개월 이상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전시 ? 판매 서적 면적이 전체 바닥면적의 51%이상인 서점 ② 오프라인 매장으로 주 50시간 이상 운영서점 ③ 최신 신간 및 교양 도서, 학술 서적, 아동 도서 등 다양한 자료가 구비된 서점으로 3가지 다 충족을 해야 된다.

      인증 신청 방법은 소정의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추어 가까운 창원시립도서관에 접수하면 되고, 시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인증심사위원회에서 인증여부를 결정한다. 

     창원시문화도서관사업소 정성철 소장은“외국의 선진도시는 주민 수준을 평가 할 때 지역의 도서관과 서점의 수를 본다고 한다. 우리 지역에 서점이 있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동네 서점이 더욱 활성화되어 편리하게 책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 구축과 창원 지역서점 인증제로 지역 서점을 살리는 교두보가 되도록 우리시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지역 서점 인증을 희망하는 서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의창도서관 도서정책담당(☎225-733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창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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