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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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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수산물유통물류센터 장승포동 수협 옆 건립 확정

총 65억원 투입… 3층 규모
위판장·에어소독실 등 갖춰

  • 기사입력 : 2013-09-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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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 수산물유통물류센터(이하 수산센터) 건립문제로 2년여 논란을 빚었던 수산센터 입지가 장승포동 거제수협 옆으로 확정됐다.

    이번 결정은 지난 2011년 시의 용역 결과 고현동 미남크루즈 주차장이 최적지로 선정된 것을 뒤집은 것으로 고현동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그동안 지역에서는 수산센터 건립 여부를 놓고 찬반여론이 맞서 왔다.

    찬성하는 시민들은 ‘거가대교 개통 이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찾았던 관광객들이 고현지역에 회 센터가 없어 통영·부산 등지로 빠져나간다’는 이유를 근거로 했고, 반대하는 시민들은 ‘재래시장과 인근 횟집 반발, 고현항 재개발사업, 항만 내 수질 등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시는 최근 논란의 종지부를 찍고 장승포동 717 외 2필지 8820㎡에 3년간 총사업비 65억 원을 들여 연면적 1650㎡, 지상 3층 규모로 수산센터를 신축할 계획을 수립했다.

    1층 위판장(660㎡)은 위판, 상·하차 시설, 중매인 휴게실, 사무실, 화장실 등이 들어선다. 2·3층(990㎡)에는 냉동저장고, 저온저장실, 저장탱크, 활·선어 직매장, 에어소독실, 이온수세척실 등이 갖춰진다. 또한 공유수면에 들어설 위판장 부대시설 740㎡에는 어선접안시설, 야외위판장, 주차장 등이 건립된다. 이회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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