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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행사장에서 ‘2015년 역사기록 전시회’ 개최

  • 기사입력 : 2015-11-02 18: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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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60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5년 역사기록 전시회’가 ‘기록으로 보는 창원600년, 도약하는 창원’이라는 주제로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10일간 마산가고파국화축제 홍보관에서 마련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창원(昌原) 600년, 빛으로 나타나다’ ▲‘군항도시 진해’ ▲‘민주성지 마산’ ▲‘계획도시 창원’ ▲‘도약의 새 시대 큰 창원’ 등 총 5가지 테마로 구성됐으며, 옛 3개시 지역별 역사의 다양한 변천사를 볼 수 있는 역사기록물 1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창원’이라는 △명칭이 처음 기록된 태종실록, 세종실록지리지 복제본 △희귀본으로 추정되는 1946년 백범 김구 진해방문 기념사진 △역대 대통령의 진해방문 기념사진 △1960년대 3.15의거 역사현장·기념탑 제막장면 △1970년대 창원국가산업단지 조성 전과 현재의 모습 △2010년 7월 통합창원시 출범장면 △창원광역시승격 추진 공식 선포장면 등 600년 전부터 지금까지의 변천사를 다양한 기록사진으로 소개하고 있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장에서 처음 선을 보인 이번 ‘역사기록 전시회’는 개막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들로 붐볐으며 일부 관람객은 기록사진을 보면서 미소를 머금은 채 한동안 회상에 젖기도 하고, 함께 온 자녀들에게 사진속 이야기를 들려주는 모습 등 곳곳에서 서로 옛 추억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많은 관광객들이 전시회장으로 발길이 이어지면서 마산가고파국화축제 행사장의 새로운 볼거리로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특히 전시장을 찾은 한 시민은 3?15의거 당시 고등학교 학생으로 시위에 참가했던 자신의 모습을 사진 속에서 발견하고 “여기 이 사람이 난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으며, “그래! 과거를 알아야 미래도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이러한 역사기록을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관람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번 전시회는 창원의 600년 역사를 바로 알고 전국 최초 자율통합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되새기면서, 창원시민들이 세대 간의 추억을 회상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통합시 출범과 창원광역시 승격추진 기록사진 등을 시민들과 공유하면서 ‘도약의 새 시대 큰 창원’의 염원이 꼭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늘의 기록이 내일 우리의 역사가 된다’는 기록문화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림과 동시에 이번 전시회가 기록문화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창원시 제공

    2015 창원역사기록전시회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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