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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실감"…유원지 나들이객 북적

  • 기사입력 : 2013-09-20 17: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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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 경복궁 찾은 시민들
    추석연휴 사흘째인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이 관광객과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추석 이튿날인 20일 전국의 유명 산, 영화관, 시내 인근 유원지는 나들이에 나선 가족·친지들로 북적거렸다.

    수은주가 30도를 넘나들 정도로 다소 더웠지만 화창한 날씨를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원군의 청남대에는 관람 시간인 오전 9시부터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북새통을 이뤘다.

    오후 2시 기준으로 3천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고, 차량이 4∼5㎞ 꼬리를 물었다.

    청남대 어울림마당에서는 패밀리밴드, 비보이, K팝, 색소폰 연주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다양한 공예품이 전시되고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까지 준비된 청주 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도 6천명 가까운 관람객 발길이 이어졌다.

    전국 곳곳에서도 풍성한 한가위 행사가 이어졌다.

    제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는 이주민과 함께하는 한가위 한마당이 열렸다.

    붐비는 통일전망대
    오는 25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준비를 위한 대한적십자가 선발대가 방북한 20일 동해안 최북단 통일전망대가 추석연휴를 맞아 찾아온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 행사에는 도내에 거주하는 각국의 이주민 수백명이 참가해 댄스공연, 전통놀이, 오락 프로그램을 즐기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인근의 민속자연사박물관, 국립제주박물관, 제주목관아, 제주민속촌에서도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 행사가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대구 이월드과 경주 보문단지 등 전국 곳곳의 유원지에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몰렸다.

    문경에서는 이날 '2013 문경 오미자 축제'가 개막해 수천명의 관람객 발길을 사로잡았다.

    전국 유명 산에는 형형색색의 등산복을 차려입은 산악 동호인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팔공산, 비슬산, 주왕산 등 대구·경북지역의 유명 산과 국립공원인 충북 속리산·월악산에는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제주 한라산, 오름, 올레길에도 가족·친지들이 그동안 못 나눴던 대화를 하며 바람을 쐬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다양한 설치미술품들이 백사장에 펼쳐진 송도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에도 많은 시민이 몰려 즐거운 오후 한때를 보냈다.

    서면과 남포동 광복로 등 부산 번화가도 영화 관람이나 쇼핑을 하며 연휴를 보내는 시민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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