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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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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초, 단청 소품을 활용한 학교 담장 꾸미기

  • 기사입력 : 2016-06-29 18: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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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전초등학교(교장 노명환)는 함양문화원과 서울 협동조합 “오색”의 협조를 받아 4월부터 6월까지 12주 동안 1주일에 2시간씩 4,5,6학년을 대상으로 단청 수업을 진행해왔다. 단청에 쓰이는 색과 모양의 의미, 단청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 다양한 공부를 하며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오고 있는 백전초 학생들이 이번에는 단청 소품을 활용하여  학교 다목적실 벽에 아름다운 벽화를 그리기를 실시했다.
    월요일 오후 단청수업 시간, 한국 전통의 정서를 가득 담고 있는 전래동화 속 동물들과 사물들을 다목적실 담장 가득 그려 넣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였다. 또한 그림이 점점 완성되어 갈수록 느껴지는 우리 전통문화의 친근함에 분위기는 더욱더 화기애애하였다.
    활동에 참여한 6학년 박지호 학생은 “ 단청에 들어가는 모양이나 동물들을 우리 학교 벽에 그려 넣으니 우리 학교 건물이 옛날 조상들의 건물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좋습니다.”라며 활동의 소감을 전하였으며 학교교육공동체밴드를 통해 그 동안의 활동모습을 본 학부모들도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고 학교가 너무 아름답고 멋지다며 학교와 자녀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는 소식이다.
    백전초등학교는 단청 소품을 활용한 벽화 그리기 활동뿐만 아니라 단청문양을 넣은 가방, 국기함, 문패 제작하기, 우리 고장의 단청을 찾아 떠나는 단청문화기행(2회)을 떠나기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공부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제공

    함양 백전초_단청수업 벽화그리기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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