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여자고등학교(교장 김용식)는 목련관 강당에서 지난 6월 29일 학생회 주관으로 전교생‘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이 전개되었다. 이 행사는 학생회에서 주관하여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자발적 행사임에도 거의 모든 학생이 참여하여 약 150kg 정도의 쌀이 모였다.  한마음으로 너도 나도 봉지에 담아 오고, 어떤 학생은 2kg 이상이나 되는 쌀을 책가방에 담아 오기도 했다. 모은 쌀은 7월 5일(화) 하동읍 두곡리에 위치한 ‘섬진강 사랑의 집’으로 학생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하였다.  이곳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싶은 전교생들이 아름다운 마음을 작은 행동으로 실천했다는 점에서 지역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를 이끈 학생회장 박정희 학생(3학년)은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주최한 학생회장 연수(2016. 05. 27～28)내용 중에 학생회가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행사들을 이미 다른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동기부여가 되었다. 우리 학교에서는 학생회에서 주최하여 기부활동을 한 건 처음이다. 많은 걱정 속에 시작되었지만 봉지에 담아와 함께 푸대에 부어 담을 때 참여해 준 전교생들에게 고맙고 보람을 느꼈다.  좋은 일을 같이 하면 기쁨이 두 배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베풀 수 있는 일들을 할 것이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