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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여제 이상화 국내에선 가뿐하게 ‘2관왕’

전국남녀 선수권 500m·1000m 정상… 모태범 500m 우승

  • 기사입력 : 2013-10-2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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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KB금융 제48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1000m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에 올랐다.

    이상화는 24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17초05 만에 결승선을 통과, 김현영(한국체대·1분19초59)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분17초05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이상화의 기록을 1초 넘게 단축한 대회신기록이다.

    이 종목 한국기록은 지난달 캐나다에서 열린 ‘폴 클래식’ 2차 레이스에서 이상화가 세운 1분13초66이다. 전날 500m에서도 잇달아 ‘신기록 행진’을 펼치며 가볍게 정상에 오른 이상화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2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500m 및 1000m에서는 이상화, 김현영 외에 이보라(동두천시청), 박승주(단국대), 안지민(서울대)이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500m에서는 올해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모태범(대한항공)이 1, 2차 레이스 합계 70초86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1차 레이스에서 35초57로 1위에 오른 모태범은 2차 레이스에서 35초29로 기록을 더 앞당기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강석(의정부시청)이 합계 71초66으로 뒤를 이었고, 올림픽 6회 연속 출전에 도전하는 이규혁(서울시청)이 71초83으로 3위에 올라 월드컵에 출전하게 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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