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남지여자중학교(교장 안갑수)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제1회 해양생물 탐구대회 출전하여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팀명‘응답하라 갯강구’라는 이름으로 갯강구를 이용한 대체 식량 만들기라는 주제로 2016년 7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학생들이 모여 갯강구를 채집하고 성분을 분석하고 말려서 쿠키와 젤리를 직접 만들어 시식해보는 실험을 통해 미래 대체 식량으로서의 가치를 탐구하였다. 과학동아리 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지도교사(황상호)와 함께 바닷가에서 불을 밝혀가며 갯강구의 서식 환경을 탐구하고 채집하여 해부 및 자료 분석 등을 통해 갯강구가 미래식량문제 해결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연구하였다. 남지여중 과학동아리는 매학기 지도교사와의 협의로 새로운 주제를 선택하여 스스로 탐구하고 실험하여 연구보고서를 작성해서 발표해 과학을 멀리하는 친구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하는 홍보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과학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2학년 김영서학생은 ‘동아리에 가입하기 전에는 성적 향상을 위한 교과서 위주의 과학 공부였는데, 지금은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적 원리를 생각하고 탐구하는 일이 버릇이 되어버렸다’며 환하게 웃었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