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6호 밀양 법흥상원놀이 보존회(회장 남정곤)는 정원대보름 지신밟기로 모은 수익금을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지난 17일 내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120만원 상당의 백미 10kg 62포를 기탁했다.
 
남정곤 회장은 “매년 정월대보름마다 밀양시 일원에서 지신밟기를 하여 시민들의 안녕과 평안, 풍농을 기원하고 있다.”며,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많은 것으로 안다. 우리의 작은 손길이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받고 있는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활동을 계속해서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동우 내이동장은 “마을의 명절이라는 정월대보름날 더욱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매년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법흥상원놀이 보존회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기탁받은 백미는 내이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노인 62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밀양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