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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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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 위령제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추모공원서

  • 기사입력 : 2013-11-0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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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2주기 산청·함양사건 합동위령제가 지난 2일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에서 희생자 유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산청군 제공/


    6·25전쟁 중에 집단학살된 양민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제62주기 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이 지난 2일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에서 엄수됐다.

    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 유족회(회장 정재원)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희생자 유족,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합동위령제에서 임창호 함양군수가 초헌관을, 조성환 산청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정재원 유족회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제례를 올렸다. 축원무를 시작으로 진행된 추모식은 순국선열과 705명 희생자에 대한 묵념, 신안초등학교 관악단의 추모음악 연주, 추모시 낭송 등이 이어졌다.

    산청·함양사건은 지난 1951년 2월 7일 국군이 지리산 공비를 토벌한다며 ‘견벽청야’ 작전을 펼치면서 산청군 금서면 가현·방곡마을과 함양군 휴천면 점촌마을, 유림면 서주마을 주민 705명을 ‘통비분자’로 몰아 집단학살한 사건이다. 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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