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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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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중문학상 시상식·문학제 남해서 열려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실서
대상 김주영 작가와 대화도

  • 기사입력 : 2013-11-0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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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만중문학상 수상자들이 정현태 남해군수(가운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금상 황경민, 대상 김주영, 금상 박현덕, 은상 송유미 씨./남해군 제공/


    남해유배문학관(관장 김성철)은 개관 3주년을 맞아 김만중문학상의 홍보와 유배문학 대중화를 위해 지난 2일 김만중문학상 시상식과 문학제를 열었다.

    유배문학관 다목적실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제4회 김만중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김주영 작가와의 대화’로 문학제의 문을 열었다. 소설 ‘객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김주영 작가는 대상 수상작 ‘잘가요 엄마’의 집필 계기와 자신의 작품관에 대해 이야기했고 참가자들과 작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시·시조 부분 금상과 은상 당선작인 박현덕 시인의 ‘노도에서의 하룻밤’과 송유미 시인의 ‘물고기 뱃속에서 나온 김만중의 편지’의 시낭송이 있었고 국악공연 후 본격적인 시상식이 열렸다.

    김만중문학상은 지난 6월 공모 등을 통해 8월 31일 대상에 김주영 작가의 ‘잘가요 엄마’를, 소설부문 금상에 황경민 작가의 ‘아름다운 테러리스트를 위한 지침서’, 시·시조부문 금상에 박현덕 시인의 시조 ‘노도에서의 하룻밤’ 등 60편, 은상에 송유미 시인의 ‘물고기 뱃속에서 나온 김만중의 편지’ 등 9편을 선정했다.

    김만중문학상운영위원회 위원장인 정현태 남해군수는 대회사에서 “많은 사람에게 진정한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이 문학이다”며 “김만중문학상을 통해 사람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감동과 긍정의 힘이 보물섬 남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바꾸는 힘찬 원동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윤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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