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3일 (금)
전체메뉴

시골 한옥서 감상하는 운치있는 예술작품들

김해 소림기념관 9~23일 개관 전시회

  • 기사입력 : 2013-11-08 11:00:00
  •   
  • 김해시 진례면 시례리에 있는 소림기념관./소림기념관 제공/


    김해의 한적한 시골마을에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연다.

    9일 진례면 시례리 광주(廣州) 안씨 집성촌인 상촌마을에 개관하는 ‘소림기념관’(관장 안재선)이 이날부터 23일까지 개인 소장 미술품을 일반에 공개한다.

    소림기념관은 안 관장의 조부인 소림(所林) 안병석 선생을 기리기 위해 3년에 걸쳐 건립한 것으로, 전시관 3개 동, 정자 1개 동 등이 들어섰다.

    안 관장은 이곳 1·2관에 조상들의 유품을 비롯 해강, 이당, 춘곡 등 조선시대와 근·현대 유명작가의 괴석도, 조선시대 영의정들의 서예·간찰과 유명화가의 서화 작품 등을 걸었다.

    또 3관은 서양화·고승유묵(高僧遺墨)·도자기 전시관으로 꾸몄는데 홍종명, 오승우, 이준, 이태길, 조병덕 등 우리나라 1세대 서양화가들의 작품과 용성, 탄허, 경봉, 원담, 법정, 월하 스님의 서예작품, 삼국시대 토기부터 고려청자, 분청, 흑유, 청화백자를 비롯 안동오, 지순탁, 신정희 명장의 도자 작품을 전시했다.

    안 관장은 “개인적 관심으로 소장하게 된 예술 작품을 고향사람과 지역민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전시회를 마련했다. 지역 문화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의 ☏ 017-587-6044. 이문재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문재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