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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뉴스산책] 경남도 집행부 간부도 ‘홍준표 지사 스타일?’

  • 기사입력 : 2013-11-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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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정질문서 의원 질의에 답변거부 맞서


    ○…지난 20일 경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목소리가 높아진 집행부 간부가 의원들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았는데. 홍덕수 도 재정점검단장은 거가대로 자본재구조화와 관련 몇 가지 문제점을 제기한 공윤권 의원의 질문을 받고 “이미 끝난 사항을 다시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사실상 답변을 거부.

    공 의원이 “의원이 질의하는데 단장이 적절하다 적절하지 않다 이야기하는 게 맞냐”고 따지자 홍 단장은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의회에서 동의된 사항을 다시 거론하는 것은 해당 의원에 대한 모독이다”며 또다시 답변 거부.

    이후 서로 목소리가 높아지자 공 의원은 “지금 뭐하자는 거냐”고 호통을 쳤고, 주변 의원들도 “아~ 진짜… 목소리가 왜 그렇게 크냐” 등 잇따라 지적. ‘험악한 분위기’에도 홍 단장은 “동의된 사항을 자꾸 거론하니까…”라며 끝까지 대꾸.

    석영철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집행기관이 의회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저렇게 하는 것은 상식과 도리에 맞지 않다.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홍준표 지사에 요구. 김호철 기자



    진해지역 하나로마트-롯데마트 신경전


    ○…22일 창원시 진해구 석동에서 신축개점을 하는 진해농협 하나로마트와 바로 옆에 위치한 롯데마트 진해점이 신경전.

    하나로마트는 지난 1998년 개장했으나, 롯데마트 진해점은 2006년 뒤늦게 문을 열었다. 그러나 매출액을 보면 롯데마트는 800억 원대, 하나로마트는 300억 원대. 위치 면에서 롯데마트가 교차로를 끼고 있어 유리할 뿐만 아니라 시설 면에서도 롯데마트가 편리해 매출에서 차이가 난 것으로 분석.

    진해농협은 노후화된 하나로마트를 현대화하기 위한 사업을 지난 2007년부터 추진, 214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월 공사를 시작. 이에 롯데마트 측은 하나로마트 개장 날짜에 신경을 쓰고 새로운 판촉 전략을 구상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농협은 농산물 위주로, 롯데마트는 공산품 위주로 판매를 하고 있어 서로 상생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경쟁관계를 애써 외면.

    이대승 기자


    ‘경남발 홍역’에 보건당국 전전긍긍


    ○…법정 감염병인 홍역이 경남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볼거리 환자도 경남이 전국보다 많아 보건당국이 유행성 전염병 확산 우려에 긴장.

    홍역환자는 경남이 올해 82명으로 전국(133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볼거리도 20일 현재 도내 환자만 739명에 달하는 등 평년의 3배를 초과. 시·군에서는 창원이 185명으로 가장 많고, 통영이 183명, 김해가 171명 순으로 집계.

    볼거리와 홍역은 소아기부터 혼합백신을 맞고, 접종률이 95%를 웃도는 데도 도내에서 이들 감염병이 유행하자 질병관리본부는 전문가 등 1000명을 모아놓고 ‘경남발 홍역’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등 전전긍긍.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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