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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꽃미남서 남성적 이미지로…나 또한 기대"

KBS 대작 '감격시대'에서 상하이 주먹으로 변신

  • 기사입력 : 2013-12-02 15: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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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류스타 김현중(27)이 꽃미남 이미지를 벗고 격동의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누비는 '주먹'으로 변신한다.

    '예쁜 남자' 후속으로 내년 1월 시청자를 만나는 KBS 2TV 새 수목극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은 한·중·일 3국의 청년 협객들이 펼치는 사랑과 낭만을 묵직하게 그려낸 로맨틱 누아르. 방학기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150억 원 이상의 제작비를 쏟아부은 대작이다.

    2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감격시대' 쇼케이스에서 김현중은 "오랜만의 드라마인 만큼 더욱 최선을 다해 선배들과 멋진 작품을 만들어보겠다"고 3년여 만의 드라마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극 중 날렵함이 몸에 밴 파이터이자 순정남 신정태를 맡아 과거 자신의 히트작 '꽃보다 남자'나 '장난스런 키스'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전작에서는 꽃미남 이미지였다면, 이번 '감격시대'에서는 조금 더 남성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됐어요. 그래서 저 또한 기대가 됩니다."

    제작발표회에 앞서 작품의 콘셉트와 등장 배우들을 소개하는 쇼케이스 형식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현중은 극 중 신정태처럼 남루한 의상과 말쑥한 수트 차림을 번갈아가며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김현중은 "극 중 신정태는 아픔이 매우 많은 친구"라며 "어렸을 때 아버지와의 관계도 좋지 않았고, 외롭고 쓸쓸한 인물이다. 그렇지만 정이 많은 캐릭터"라고 자신의 배역을 소개했다.

    '감격시대'는 중국 선양과 상하이에서 1개월에 걸쳐 현지 세트 촬영을 진행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로 시청자의 이목을 잡아끌 계획.

    그는 "액션 장면도 많이 연습해 시청자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려 노력을 했다"며 "배경이나 액션 등 볼거리가 많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1930년대 상하이는 한국보다 50년이 앞서 있었다고 해요. 어제 아침까지 촬영을 했는데, 소품으로 초콜릿이 있는 겁니다. 중국에서는 그때에도 유통되고 있었답니다."

    김현중은 "1930년대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곳이기 때문에 사랑, 분노 등 여러 감정이 있다"면서도 "촬영하면서 그 시대에 대해 몰랐던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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