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창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취업박람회에서 참가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전강용 기자/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가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창원대학교가 이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박람회를 열어 성황을 이뤘다.
창원대 평생교육원(원장 김철영)은 12일 오후 2시 교내 체육관에서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JOB FAIR(잡 페어: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주)부경, (주)덕산토건, (주)성곡 등 중견기업 20곳의 인사담당자가 현장에서 직접 채용에 나섰다.
또 경상남도일자리센터, 창원시 1인창조기업, 사회적기업지원센터 등 8개 유관기관과 30여 개 업체는 간접 형식으로 참여했다.
재취업에 낯선 이들 세대를 위해 이력서 클리닉, 지문적성검사와 증명사진 촬영·인화서비스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300여 명의 베이비붐 세대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현장에서 50여 명이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진행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창원대 평생교육원은 국비 4억여 원을 지원받아 창원시 등 관련기관 협약을 통해 △에너지 평가사 양성 과정 △FTA 전문가 양성과정 △CNC기계가공기술자 양성과정 △예비전력 관리업무 담당자 과정 △외식산업 전문가 양성과정 등 다양한 재취업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차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