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사)우리글진흥원(원장 강상헌)으로부터 ‘2013 우리글 사랑 자치단체 대상’으로 선정돼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상을 수상한다.
우리글진흥원은 자치단체·공공기관·공기업 등에 바르고 정확한 글 사용을 장려·후원하기 위해 ‘우리글 사랑 자치단체상’을 제정·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동군을 ‘우리글 사랑 자치단체 대상 기관’으로 선정했다.
하동군은 쉽고 정확한 글로 주민들에게는 군정을 쉽게 이해시키고, 관광객에게는 ‘문화·관광도시’ 하동을 품격있게 알리기 위해 ‘쉽고 정확한 공공문장 쓰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공공문장 제대로 쓰기를 위한 우선 대상으로 주민들이 알아야 할 각종 생활정보문, 문화·관광·유적 안내문을 선정하고, 글 전문가 단체인 우리글진흥원의 감수를 받아 작성토록 하고 있다.
앞으로 직원들의 공공문장 작성 능력을 키우기 위해 우리글진흥원과 함께 ‘쉽고 정확한 공공문장 쓰기’ 매뉴얼을 만들어 전 직원이 공유하기로 했다. 매뉴얼은 기본적인 어문규칙뿐만 아니라 문장 작성 원칙, 틀리기 쉬운 표현 등이 담긴다.
조유행 군수는 “문학 수도 하동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공문장 바로쓰기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이번 대상 수상을 계기로 한 차원 높은 공공문장을 선보여 다른 자치단체의 모범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기홍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기홍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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