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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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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 창의성·인성·자기주도 학습 부족”

경남교육포럼 토론회서 주장
“살아있는 교육하자” 제안도

  • 기사입력 : 2013-12-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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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교육이 창의성과 인성, 자기주도적 학습이 부족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영남 인제대 교수는 18일 창원시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경남교육포럼, 경남교육희망(준), 경남진보교육넷, 경남교육연대가 공동 주최한 ‘현 정부 탄생 1년, 경남교육을 말한다’ 주제의 토론회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고 교수는 이날 ‘경남교육의 현주소와 문제점’ 발제에서 “감옥 같은 학교에서 교육이 아닌, 열린 학교에서 교육을 할 때 아이들의 인성 또한 책임질 수 있다”며 “숙제하듯 뒤쫓아가는 교육이 아닌, ‘먼저 살아 움직이는 교육운동’을 하자”고 밝혔다.

    김용일 한국해양대 교수는 ‘박근혜정부 교육정책’ 발제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내걸었던 고교 무상교육 실시, 국가장학금으로의 반값등록금 실현, 학급당 학생수 감축 및 정규교원 확충 등의 정책이 후퇴하고 있는 지금, 경남교육은 안녕한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영욱 창원명곡고 교사는 ‘교사가 본 학교의 현주소와 문제점’ 토론에서 “누군가를 꼴찌로 만들어야 내가 꼴찌가 되지 않는 시험(등수) 놀이의 선두에 교육청이 있고 그 말단에 학교가 있으며 그 최전선에서 교사와 학생이 서로를 원망하며 공부가 아닌 시험으로 만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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