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9일 (월)
전체메뉴

으랏차차! 경남대, 대학 모래판 평정

씨름 문경최강전 단체전 우승
모제욱 감독 우수지도자상 수상

  • 기사입력 : 2013-12-20 11:00:00
  •   
  • 경남대 씨름부 선수들이 19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전국대학장사씨름 문경최강전’에서 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제공/


    경남대가 올해 마지막 대학씨름대회인 ‘2013 KBS N 전국대학씨름 문경최강전’에서 우승했다.

    경남대는 19일 경북 문경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전서 울산대를 4-3으로 누르고 지난 2009년 이후 4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7전 4승제로 열린 이날 대회는 결승전답게 치열했다.

    경남대가 첫 판 경장급(75㎏ 이하)에서 박종길(1학년)이 울산대 노진성(4학년)을 이기고 기선을 제압하자, 울산대도 소장급(80㎏ 이하) 동명이인 박종길(2학년)이 경남대 이완수(3학년)을 누르고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경남대는 청장급(85㎏ 이하) 이태형(3학년)이 울산대 허선구(2학년)을 이기자, 이번에 울산대 용장급(90㎏ 이하) 윤성아(3학년)가 경남대 이청수(2학년)를 이기며 다시 2-2가 됐다.

    다섯 판째에서 용사급(95㎏ 이하) 김민우(1학년)가 울산대 강규식(2학년)을 이기고 우승컵을 가져가는 듯했지만, 울산대는 이에 질세라 역사급(110㎏ 이하) 우동진이 경남대 강규식(2학년)을 이겨 3-3 동률로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졌다.

    결국 장사급(150㎏ 이하) 경남대 최인호(1학년)가 울산대 서경진의 고의 장외패로 앞서가다 둘째 판에서 들배지기에 이은 잡채기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남대는 지난달 서산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단체전 정상에 올랐고, 모제욱 감독이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이현근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현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