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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축구 손흥민 선발 출전…레버쿠젠 시즌 첫 2연패

  • 기사입력 : 2013-12-22 09: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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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손흥민(21·레버쿠젠)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팀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하위권 팀에 일격을 당했다.

    손흥민은 21일(현지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 슈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13-2014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후반 21분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이날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손흥민은 정규리그 전반기를 7골 2도움으로 마무리했다.

    레버쿠젠은 브레멘을 상대로 고전하다가 후반 29분 산티아구 가르시아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졌다.

    지난 15일 프랑크푸르트에 0-1로 진 데 이어 레버쿠젠은 시즌 첫 연패이자 4번째 패배를 당했다.

    레버쿠젠은 승점 37로 바이에른 뮌헨(승점 44)에 이어 2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분데스리가 2위와 14위의 대결이라고 하기가 무색할 정도로 레버쿠젠은 브레멘과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상대의 압박과 밀집 수비에 공격의 흐름이 자주 끊겼고 패스가 정확하지 않아 실마리를 찾기 어려웠다.

    손흥민에게도 제대로 된 패스가 거의 전달되지 않았다.

    세트피스나 역습 상황에서 브레멘에 잇달아 기회를 허용하면서 베른트 레노 골키퍼가 분주하게 움직여야 했다.

    후반 들어 전열을 정비한 레버쿠젠은 전반보다 공격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 듯 했지만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0-0으로 맞선 채 손흥민은 후반 21분 옌스 헤겔러와 교체돼 나갔다.

    확실한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던 레버쿠젠은 결국 후반 29분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문전에서 브레멘의 세드릭 마키아디가 슈팅을 시도할 때 레버쿠젠 수비와 엉키며 넘어졌고, 이때 흐르는 공을 가르시아가 정확한 왼발슛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마인츠의 왼쪽 풀백 박주호(26)도 함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인츠는 2-2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일본인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가 결승골을 터뜨려 극적으로 승점 3을 따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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