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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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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포신항 배후부지, 국내기업도 몰린다

일본기업 7개사 투자 이어
창원시-(주)데크 등 9개사
1245억원 투자 의향서 체결

  • 기사입력 : 2013-12-2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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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일원 마산해양신도시 가포지구(가포신항 배후단지)에 일본기업에 이어 국내 업체들도 투자 의향을 밝히고 있다.

    창원시는 23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박완수 창원시장과 국내기업 ㈜데크, 삼건세기(주), ㈜강림나노텍, SmH(주), SAS(주), ㈜에이스이엔지, (주)지성큐앤텍, 독립바이오팜(주), 코리아파인텍 등 마산해양신도시 가포지구에 투자할 9개 기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245억 원 상당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에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국내기업 업체는 △발전기와 산업기계를 생산하는 SAS(주) 6만5000㎡(약 2만 평) △첨단복합재 부품업체인 ㈜데크 1만9800㎡(약 6000평) △운반하역 설비업체인 SmH(주) 1만1500㎡(3500평) 등으로 총 13만4600㎡(약 4만 평)에 투자를 할 계획이다.

    가포신항 배후부지는 앞서 지난 17일 일본 내 물류업체 3위 기업인 세이노 로직스(주), 세계적 파이프 벤딩기 제작업체 (주)옵톤 등 7개 일본기업이 투자 의향을 밝혔다.

    내달 본격 분양에 들어가는 가포지구의 산업용지는 20만9000㎡ 21필지이며, 근린생활·업무용지는 2만3000㎡, 29필지이다.

    분양예정가는 산업용지의 경우 3.3㎡당 200만 원 내외, 근린생활 용지는 3.3㎡ 350만 원 내외이다.

    가포지구의 입지는 도심지 생활중심권, 생산중심지와 직접 연계가 되는 근거리에 위치해 있는 데다 마창대교, 완암터널, 항만진입도로(예정) 등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원재료와 생산품, 화물의 수송이 편리한 국제항만과 접해 있어 제조, 물류기업에는 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박완수 시장은 “창원시는 그동안 기업사랑운동과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을 해왔다”며 “국내외 기업들의 창원에 대한 투자 의사가 이어지는 것은 인구 110만 메가시티로 인력수급이 용이하고 수도권과 경쟁 가능한 우수한 도시 인프라와 산업구조 등이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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