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3일 (금)
전체메뉴

김해문화재단 인사위원회 공정성 논란

7명 중 6명이 비전문가
전·현직 공무원도 4명 포함
하선영 시의원 “개선 필요”

  • 기사입력 : 2013-12-24 11:00:00
  •   


  • 김해문화재단 직원을 채용하는 인사위원회에 공연·전시예술분야 비전문가가 다수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문화재단 인사위원회는 당연직 3명과 선임직 4명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상임이사(김해시 문화관광사업소장 겸임), 사무처장(김해문화의전당 사장 겸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장이 당연직 위원이며 변호사 1명, 대학 행정학과 교수 1명, 전 공무원 2명이 선임직 위원이다.

    이 중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장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 6명은 공연·전시예술분야 전문가라고 보기 어렵다. 특히 전·현직 공무원이 4명으로 과반을 넘는다.

    지난해와 올해 열린 인사위원회에는 전·현직 공무원 3명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장 등 4명만 참석해 직원을 채용했다.

    하선영 시의원은 “주로 공무원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는 공연·전시예술 관련 전문성 부족으로 적격자를 뽑기 어렵고, 소수의 인사위원회는 그들이 원하는 사람을 뽑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인이나 관련분야 교수를 인사위원으로 위촉했지만 불참하는 경우가 많았고, 한 분야 전문가를 위촉하면 다른 분야엔 비전문가가 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고 해명했다. 양영석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양영석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