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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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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다라국 문학상 대상작 당선 취소

군, 불교·문학계 등에 사과

  • 기사입력 : 2013-12-2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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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합천군이 ‘제1회 합천 다라국 문학상’이 가야시대 역사를 왜곡하고, 특정 종교를 폄훼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18일자 6면 보도)

    군은 23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발생한 논란에 대해 책임을 느끼며, 법보종찰 해인사를 비롯한 불교계, 응모자를 포함한 문학계 등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역사자원인 다라국을 문화와 역사·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고자 기획했지만 결과가 잘못됐다”며 “행정적 업무처리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에 대해서는 조치 중에 있으며, 앞으로 심기일전해 지역문화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가작 한 편만 남기고 대상작 수상을 취소했으며 서점가로 배포된 대상작 1000부(700부 군 보관) 중 300부에 대한 회수에 나섰다.

    앞서 지난 22일 당선작가 A 씨는 문학상 당선 철회서를 군에 제출했다. 전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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