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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창원지방검찰청 검사장 취임

  • 기사입력 : 2013-12-24 16: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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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창원지방검찰청 김영준(53) 검사장은 24일 오전 취임식에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확고히 다지고 체제 위협세력을 발본색원해 나라와 민족의 안전보장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검사장은 "객관적이고 투명한 기준에 따른 엄정한 사건처리로 내년 지방선거를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합법보장 불법필벌의 원칙에 따라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해 지역사회의 평온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검사장은 "검찰에게는 권한이 없고, 오로지 가장 타당하고 올바른 법집행을 해야 할 책무만이 있다는 것이 평소 소신"이라며 "국민과 헌법이 부여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공복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고 당부했다.

     김 검사장은 온화하면서 강직한 성품으로 집중력 및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며, 친화력이 뛰어나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 군산 출신인 김 검사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사법시험 28회(연수원 18기)로, 법무부 국제법무과장,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서울고검 공판부장, 서울고검 차장검사를 지냈다.

     부인 박계현 서울고검 검사(49·연수원 22기)와의 사이에 3녀를 두고 있다.

       이학수 기자 leeh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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