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다문화가족센터(센터장 정옥연)는 지난 14일,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백두현 고성군수, 다문화가족, 여성단체협의회회원,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고 주민들과의 화합을 통해 대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다문화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명랑운동회를 비롯해 베트남 커피 무료 시식과 중고 나눔장터, 다문화가정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부스를 운영해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됐다.

  정옥연 고성군다문화가족센터장은 “먼 타국에서 온 결혼이민자들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며 적응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나라와 문화가 다르지만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자리를 가질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부부교육, 부모-자녀관계 및 자긍심 향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고성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