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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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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진전에 ‘복합산단’ 추진

이명리·임곡리 460만㎡ 규모
내년 2월께 타당성조사 용역

  • 기사입력 : 2013-12-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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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는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마산의 부흥을 위해 마산합포구 진전면 창포만 일원에 주거와 산업이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복합형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진전 복합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2014년도 당초예산에 타당성 조사비 1억8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2월께 타당성 조사와 개발방향 조사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복합산단이 들어설 곳은 진전면 이명리, 임곡리 일원 460만㎡ 규모로 창포만 육지부이다.

    진전 복합산단은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2015년 산업단지 지구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산업단지계획 신청과 승인을 거쳐 2016년부터 공영 및 민간개발 방식으로 착공에 들어가 2028년께 완료한다.

    시는 진전 복합산단을 프랑스의 소피아앙티폴리스(Sophia-Antipolis), 대만 신주(新竹) 과학산업단지 등의 개발사례를 참고해 시의 장기 비전인 국제적인 산업형 창조도시로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복합형 산업단지는 공장용지 외에 생산, 연구, 복지, 후생, 주거시설 등이 입주함으로써 마산원도심은 물론 창원시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허종길 창원시 도시개발사업소장은 “사업의 타당성 조사와 개발방향수립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개발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며 “진전 복합산단 예정지 일대는 국도 2호선, 14호선, 77호선이 교차되는 교통 요충지로, 산단이 조성되면 기업의 부지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균형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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