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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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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동 시내버스차고지 완공 10개월만에 업체 입주

‘대중교통’ 68대 입주 시작으로
2월까지 6개 업체 300대 이용

  • 기사입력 : 2013-12-3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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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공한 지 10개월 동안 비어 있던 창원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됐다.

    30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동동 시내버스공영차고지에 지난 11일 ‘대중교통’이 입주하면서 68대의 시내버스가 덕동차고지를 이용하고 있다.

    1월에 3개 업체가 입주할 계획이고, 2월에 2개 업체 등 총 6개 업체가 공영차고지를 이용하게 된다. 완전 입주할 경우 300여 대의 시내버스가 들어가게 되고, 상주인원은 버스기사와 정비사, 사무직원 등 700여 명으로 추산된다. 차고지 내 세차장은 이미 설치됐고, CNG충전소도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는 덕동까지 정기 노선이 없기 때문에 완전 입주 전까지는 신양여객과 마창여객이 있던 마산합포구 가포동 차고지를 회차지로 활용한다. 창원시는 국민임대단지가 입주하는 오는 2015년이 되면 차고지를 폐쇄하고 완전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덕동차고지와 함께 창원 시내버스 차고지의 양대 축으로 조성된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성주차고지에도 내년 2월께 3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입주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었지만 각 업체마다 사정이 다른 데다 정비를 공동으로 할 것인지, 전산 통합 등 내부조율이 필요해 완전 입주는 해를 넘기게 됐다”며 “업체 직원이나 시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덕동 차고지 조성사업은 옛 마산시에서 추진돼 창원시가 지난 2월 완공했으며, 189억 원을 투입해 4만3300㎡ 부지에 330대의 시내버스를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성주 차고지는 52억 원이 투입됐고, 3만245㎡ 부지에 323개 주차면과 관리, 정비동 등을 갖췄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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