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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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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마천 의탄교 재가설’ 오늘 착공

군 “주민 불편 두고 볼 수 없어”
40억원 투입… 내년 12월 완공

  • 기사입력 : 2013-12-3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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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댐 건설과 맞물려 지역주민과 함양군이 갈등을 겪던 지리산 칠선계곡 입구 마천 의탄교(사진) 재가설 문제가 임창호 군수의 결단으로 30일 착공했다.(6일자 9면 보도)

    그동안 재가설 문제로 주민들과 함양군이 어려움을 겪어오다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군의 방침에 따라 사업비 40억 원(도비 20억 원, 군비 15억 원, 특별교부금 5억 원)을 들여 길이 115m, 폭 10.5m로 2014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의탄교는 지난 1985년 준공된 노후교량으로 대형버스가 진입하기 어려운 데다 교량폭이 좁아 한쪽에서 차량이 진입하면 반대방향 차량은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있어 지역주민들이 재가설을 요구해 왔으며, 군은 예산을 확보하고도 의탄교가 문정댐 건설 예정지 상부에 있어 댐을 지으면 수몰될 수 있다며 국고 낭비 등을 우려해 재가설을 미뤄 왔다.

    군 관계자는 “의탄교는 주민숙원사업으로 댐 건설과 상관없이 주민들과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가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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