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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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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나노피아 국제콘퍼런스 및 전시회’성황리에 막 내려

  • 기사입력 : 2018-11-11 16: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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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7일부터 3일간 창원 컨벤션센터 및 풀만호텔에서 개최한 ‘제5회 나노피아 국제콘퍼런스 및 전시회’(이하 나노피아)가 모든 일정을 마치고 9일 폐막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나노피아는 나노융합산업 활성화와 첨단 나노기술 교류를 위해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와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주최하고 경남신문과 부산대학교 나노과학기술대학이 주관하는 국제 학술대회이다.

    이번 나노피아에서는 2천여 명의 전문가, 나노산업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강연 및 튜토리얼 강연을 포함해 6개 분과(나노소자 및 공정, 나노금형 및 응용, 나노재료 및 에너지, 나노센싱 및 분광, 나노바이오, 나노의학)에서 8개국 36명의 연사가 연구결과 및 기술동향을 공유했다.

    행사 첫날인 7일에는 학생 및 일반인들이 나노기술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박귀덕 카이스트 교수와 이상엽 한밭대학교 교수의 튜토리얼 강의와 사전 포스터 구두발표가 있었고, 전시회 참가업체가 제품 및 기술을 초청연사, 기관, 기업 관계자에게 소개할 수 있는 스페셜 부스투어가 실시되어 참가업체의 환영을 받았다.

    행사 2일차인 8일에 열린 기조강연은 참석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캘리포니아대학(UCR) 신시아 라리브 부학장의 `나노소재 저변 확대‘는 나노가 생소한 일반인들에게 나노기술이 적용되는 다양한 분야의 사례를 소개했고, 서강대학교 정현식 교수는 ’2차원 세계의 물리학‘이란 주제로 학술대회에 걸맞게 전문적인 주제를 다뤘다.

    마지막으로 LG화학 김동명 전무는 `나노기술과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라는 주제로 최신 나노기술의 동향을 설명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나노기술을 실생활에 접목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설명했다.

    기조강연 이외에도 콘퍼런스에서는 6개 분과에서 55건의 초청강연 및 구두발표 세션이 열렸다. 나노피아 2018에서는 244편의 초록이 접수되었는데, 이는 NNT와 공동개최했던 작년과 유사한 결과로 단독 개최임을 감안하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전시회장에서 발표한 포스터세션에는 20여 개국에서 188편의 우수한 논문들이 발표되었다. 이 중 ‘Development of sinster-free stretchable conductive inks'라는 주제로 베스트 포스터로 뽑힌 와세다 대학 Takenori Nakanishi 외 5명을 포함한 15팀은 조직위원장 상장과 함께 상금이 수여됐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전국대학 학부생 43개 팀이 참가해 작품 설계·제작 및 결과물 발표까지 직접 수행하는 ‘캡스톤 디자인 콘테스트’가 열려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으며 우수한 팀에게는 시상금과 상장이 수여되었다.

    그리고 콘퍼런스와 동시에 진행된 나노융합기술 응용제품 전시회는 총 48개의 전시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등 11개 기관과 풍산홀딩스, ㈜지엘테크 등 18개 기업이 참여해 나노관련 상품과 시제품, 각종 장비를 소개하여 일반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었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전시부스에서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을 포함한 나노융합산업 현황과 국가산단 입주 조건 및 인센티브 등을 홍보함으로써 나노융합산업 중심지로서의 밀양을 알리고 기업 투자유치에 힘을 보탤 수 있었다.

    둘째 날 산·학·연·관 만남의 장인 공식만찬에는 엄용수 국회의원, 박일호 밀양시장, 천성봉 경남도 미래산업국장, 예상원 경남도의원, 김상득 밀양시 의장과 전시회 참가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하여 밀양 나노융합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만찬에 앞서 경상남도, 밀양시가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입주 희망업체 4개사(삼진산업(주), ㈜에코팩키징코리아, ㈜유스마일, ㈜새한식품)와 투자협약 MOU를 체결함으로써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의 발전과 나노융합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환영사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나노기술을 주제로 한 제5회 나노피아 국제콘퍼런스 및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나노융합산업 전문가를 한 자리에 모셔 기쁘다.”라며 “경상남도와 밀양시가 함께하는 나노융합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밀양시 제공 1109 제5회 나노피아 국제콘퍼런스 및 전시회’성황리에 막 내려(추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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