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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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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할머니 증언록 ‘나를 잊지 마세요’

영어·중국어판 내달 중순 출간

  • 기사입력 : 2013-12-3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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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언록 주인공 김복득 할머니.


    경남도교육청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증언록 ‘나를 잊지 마세요’ 영어·중국어판을 당초 계획보다 늦춰 내년 1월 중순께 출간키로 했다.

    31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나를 잊지 마세요’ 영어·중국어판은 당초 이달 말까지 출간하기로 했지만 내용에 오해가 없도록 용어와 문맥을 정리하기 위해 출간을 늦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지 교사와 전문가들이 영어와 중국어로 번역했으며 원어민 교사들에게 다시 한 번 검토하도록 했다”면서 “국무총리 산하 대일항쟁기위원회 등의 감수를 마치면 출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어와 중국어판 증언록은 UN 등 국제기구, 세계 각국 교육부 장관, 중국 정부 등에 발송된다.

    앞서 도교육청은 역사교육 차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최고령인 김복득(96) 할머니의 한글판 증언록을 지난 3월 출간했다. 이어 8월 일본어판을 발간, 일본 총리 등 각료와 교육계에 보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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