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학원 창원남중·고등학교(이사장 김민태)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26일부터 31일까지 강당에서 전 교직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사 2급 과정 자격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학생과의 의사소통과 상담기법에 대한 이해와 활용능력 함양을 통한 원활한 학생지도가 목적으로, 교사의 생활지도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강의는 부산디지털대학교 교수이며 (사)이레청소년 상담교육 센터장인 이상오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심리 상담에서 핵심은 돌봄이며 ‘타인의 관점 취하기’가 우선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감적인 수용, 적극적 소통, 애착 대상에 대한 분리가 이뤄져야 하고 이것이 상담 핵심적 기술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태 이사장은 개강식에서 “이 시대는 변화를 원하고 있으며 그 변화 속에 상담은 필수적이다. 그리고 상담에서는 ‘나’를 먼저 조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연수를 통해 모든 교사들이 먼저 자신을 새롭게 발견해 상처와 우울의 시대에 자아 정체성을 잃고 표류하며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회복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윤제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윤제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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