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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입수시, 학생부·논술 영향력 ‘强’ 수능 ‘弱’

‘2015 대학입시 설명회’ 이만기 중앙유웨이 평가이사 전망
정시는 수능 비중 높아져… 학생부·논술 등 종합준비 필요

  • 기사입력 : 2013-12-3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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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만기 중앙유웨이 평가이사가 지난 27일 오후 창원문화원에서 열린 수시전문학원 프로네시스 주최 ‘2015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전형을 치르는 2015학년도 대학입시는 수시에서 수능 영향력이 약화되고 학생부와 논술의 영향력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입시 전문가인 이만기 중앙유웨이 평가이사는 지난 27일 오후 창원문화원에서 수시전문학원인 프로네시스가 주최하고 경남신문이 후원한 ‘2015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이사는 “정부에서 수능시험일을 계속 늦추고 있는데, 이는 수시모집에서 수능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려는 전략”이라며 “하지만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의 영향력이 더욱 증가하고,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의 위력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고 진단했다.

    이 이사는 “현재 고교 2학년생이 해당되는 2015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는 학생부를 기본으로 하고 논술과 학생부 종합전형(구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준비해야 결과가 좋아진다”며 “학생부 관리를 위해 내신 중간·기말 평가와 수행평가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학교·교과 이외 외부활동은 자기소개서 작성용으로 적절히 하고, 학생부를 끝까지 활용해야 하느냐의 여부는 모교 선배들의 입시결과를 보고 내신 몇 등급이 어느 학교에 진학했는지를 분석해야 실패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이 이사는 “2015학년도에는 토플 위력이 저하돼 외국어고 학생들이 불리할 것으로 보이며 특목고와 자사고는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우위를 갖는다”며 “전공 지원 노력을 인정받기 위해 교내 대회 수상과 체험, 동아리 활동에 주력해야 한다”고 했다. 또 “고교 1학년 때부터 자기소개서, 추천서 기록관리를 잘하고, 논술은 경쟁이 치열하니 미리미리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수시전문학원 프로네시스 정도원 이과원장이 ‘2015학년도 수시전형에 대한 자세한 이해 및 대입 논술에 대한 전망(이과)’을 강의했다.

    정 원장은 “자연계논술의 특징은 서술형 본고사라고 이해할 수 있어 교과 과정에 대한 충실한 학습이 중요하다”며 “특히 수학, 과학의 원리 이해와 심화 학습이 논술공부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정 원장은 “수도권 소재 상위권 대학 수시모집에서 모집인원이 많은 전형이 바로 논술전형”이라며 “내신이 뛰어나지 않고 학생부 종합전형에 해당되지 않는 학생은 논술성적이 당락을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광일 문과원장 겸 콘텐츠 개발팀장은 ‘2015학년도 대입논술에 대한 전망(문과) 및 대입 구술·면접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연했다.

    윤 원장은 “심층면접을 잘하기 위해서는 정보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파악하고 정보들을 상호 비판하며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다각도로 분석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면서 “실현 가능하고 큰 실효성을 기대할 수 있는 방안을 사고하는 연습, 자신의 생각에 대한 사례를 생각하는 연습, 예상되는 반론을 생각하고 그것을 재반론 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사진=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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