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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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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소비자물가상승률 14년만에 최저

동남통계청, 지난해 동향 발표

  • 기사입력 : 2014-01-0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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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근 14개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연평균 동남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경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7로 전년대비 상승률은 1.3%를 보였다.

    이는 지난 1999년 물가상승률 0.3%를 기록한 이후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대외적으로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국제유가가 안정된 데다 대내적으로는 농축산물의 가격이 안정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물가 상승을 견인했던 것은 공공요금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가스가 6.1%, 지역난방비가 5.2% 오르는 등 전기·수도·가스 분야가 4.1% 상승을 보였고 시내버스 요금이 9.3%, 시외버스 요금이 4.9%, 택시 요금이 8.4% 올랐다.

    반면 국제유가 영향으로 석유는 3.3% 낮아졌고 축산물은 2.1%, 농산물이 1.3% 떨어졌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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