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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6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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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여성 1호 서기관 나왔다

이말순 균형발전과장 4급 올라
4급 6명·5급 19명 등 승진 내정

  • 기사입력 : 2014-01-0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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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창원시가 출범 이후 4년 만에 첫 여성 서기관을 배출했다.

    창원시는 7일 오후 2014년 상반기 정기인사 승진내정자 119명을 발표했다. 이날 인사에서 이말순(58·여·사진) 균형발전과장이 4급으로 승진함으로써 통합창원시 ‘1호 여성서기관’으로 발탁됐다.

    통합 이전 옛 창원시·마산시·진해시를 통틀어 여성 행정직 공무원이 서기관으로 승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승진내정자는 1975년 고성군청에서 공직에 입문한 뒤 1980년 창원시로 전입해 1993년 6급으로 승진한 뒤 2005년 ‘공직의 꽃’인 사무관을 달았다. 이후 상남동장, 용지동장, 여성가족과장, 세정과장, 문화관광과장 등을 거쳤다.

    통합창원시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공무원 수 3760여 명 중 여성 공무원이 1480여 명으로 전체 39.1%를 차지해 40%에 육박하면서도 여성 서기관을 배출하지 못해 여성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내정자와 함께 김원규 안전행정과장, 전경배 인사조직과장, 배경민 문화관광과장(이상 행정), 조현국 창원중심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의무), 이덕희 건설도로과장(토목)이 서기관으로 함께 승진했다.

    이와 함께 서정국 예산계장, 백원규 평생학습계장, 황규종 행정계장 등 행정 8명과 농업 2명, 축산, 1명, 보건 1명, 간호 1명, 토목 2명, 건축 2명, 지적 1명 등 모두 19명이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7급 64명, 8급 17명, 9급 13명도 한직급 상승했다. 창원시는 오는 10일 정기인사를 통해 공석인 구청장 두 자리를 포함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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