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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벤처기업 신제품 알아보기 (2) 대흥산업 ‘델리네이터’

넓어진 반사각 안전운전 도와

  • 기사입력 : 2024-05-24 08: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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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간·우천 시 빛 반사 시인성 높여
    2~4차로서도 인식… 시공도 편리

    김해시 소재 교통안전 시설품 전문 업체 대흥산업(대표 김봉문)은 친환경적이면서도 쉽게 시공이 가능한 델리네이터를 개발해 관심을 받고 있다.

    델리네이터는 도로 안전시설의 일종으로 가드레일에 있는 시선유도시설을 뜻한다. 야간이나 우천 시 빛을 반사해 차량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돕는 역할을 한다.

    대흥산업의 델리네이터는 기존 도로 시설물에 바로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중 시공이 필요없는 내부 결합 구조를 갖고 있어 가드레일 기둥(지지체)에 바로 장착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또 재생 원료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한국 화학융합 시험연구소의 내열성, 내약품성 시험을 통과했다.

    김해 장유 일원에 설치된 대흥산업 델리네이터./대흥산업/
    김해 장유 일원에 설치된 대흥산업 델리네이터./대흥산업/

    또 가드레일뿐만 아니라 인도에 있는 볼라드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이 역시 가드레일 지지체에 장작하는 방식과 비슷하게 기존의 볼라드 상단에 설치할 수 있어 시공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대흥산업은 제품 관련 특허 3건과 디자인등록 1건을 보유하고 있다.

    김해 장유 일원에 설치된 대흥산업 델리네이터 모습./대흥산업/
    김해 장유 일원에 설치된 대흥산업 델리네이터 모습./대흥산업/
    대흥산업의 델리네이터 제품이 설치된 야간 중앙분리대 모습./대흥산업/
    대흥산업의 델리네이터 제품이 설치된 야간 중앙분리대 모습./대흥산업/

    대흥산업의 델리네이터는 서울시 도로사업소 4곳을 비롯해 창원시 진해구, 김해시, 산청군, 한국도로공사 창원본부 등에 납품되며 제품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김봉문 대표는 “대흥산업 델리네이터는 기존 제품과 비교해 반사각도가 매우 넓어 시인성이 뛰어나다. 델리네이터는 일반적으로 1차로에서 보이지만 자사 제품의 경우 2~4차로에서도 보이게 만들어졌다”며 “최근 남해군 소재 해변가 도로에 자사 제품이 설치됐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제품이 널리 알려져 국민 교통 생활 안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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