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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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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용 고종시 열과피해 해결 방법은

수분수 5~10% 섞어 심고 꽃 필 무렵 꿀벌 방사하면 피해 줄어

  • 기사입력 : 2014-01-0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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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곶감용 감 품종인 고종시의 열과 피해 예방에는 품종이 다른 과실나무를 심으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열과 증상이란 감꼭지 부분에서 정상 방향으로 세로로 갈라지는 현상이다.

    7일 경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고종시 나무의 암꽃에 인공수정을 한 경우 열과 피해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꽃가루를 차단해 수정을 방해한 경우 열과 발생률이 97.4%에 달했다. 특히 열과 발생률은 과수원에 수분수가 있을 경우 5.9%인 반면, 없을 경우 43.8%로 높았다.

    도농업기술원 손지영 연구사는 “수분수를 과수원에 심겨진 나무의 5~10% 정도 비율로 섞어 심고 꽃 필 무렵 매개곤충인 꿀벌을 방사하면 고종시의 수정률을 크게 높여 열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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