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지훈련 참가자 명단 감 독 김경문 코 치 양승관, 이광길, 김광림, 최일언, 전준호, 김상엽, 강인권, 최경환, 이동욱, 백경덕(트레이닝 코치), 정연창(트레이닝 코치)(11명) 투 수 손민한, 박명환, 이혜천, 정성기, 이승호, 고창성, 임창민, 김진성, 김성계, 홍성용, 변강득, 원종현, 노성호, 최금강, 이성민, 손정욱, 임정호, 이재학, 윤강민, 이태양, 윤형배, 이민호, 에릭, 찰리, 웨버(25명) 포 수 허준, 이승재, 이태원, 김태군(4명) 내야수 이호준, 손시헌, 이현곤, 조영훈, 지석훈, 모창민, 조평호, 이명환, 이창섭, 노진혁, 이상호, 강민국, 박민우, 테임즈(14명) 외야수 이종욱, 김종호, 박정준, 오정복, 강병우, 나성범, 권희동, 최재원, 박으뜸, 김성욱(10명)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7일 전지훈련 장소인 미국 애리조나 투산 스프링캠프로 이동하는 선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비행기에 오르는 선수는 총 53명으로 구성됐다. 투수와 포수는 각각 25명과 4명이며, 내야수는 14명, 외야수 10명이다. 김경문 감독이 선봉에 나서는 전지훈련에는 양승관, 이광길, 김광림, 전준호 등 총 12명의 코칭스태프가 참여한다.
투수에서는 지난해 6월 5일 SK전에서 1378일 만에 선발로 등판하며 화려하게 복귀한 손민한을 비롯해 정성기, 이승호, 고창성, 임창민, 김진성, 김성계, 홍성용, 변강득, 원종현, 노성호, 최금강, 이성민, 손정욱, 임정호, 이재학, 윤강민, 이태양, 윤형배, 이민호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NC에서 명예회복을 노리는 박명환과 이혜천도 탑승했다. 찰리 쉬렉과 에릭 해커, 태드 웨버 등 3명의 외국인 선수는 애리조나 현지에서 합류한다.
지난해 28경기서 1홀드 방어율 4.79로 부진했던 사이드암 고창성은 올해 부활을 외치며 혹독한 훈련을 다짐하고 있고,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고 금액인 계약금 6억 원을 받고 입단한 이후 부상에 시달렸던 윤형배도 전지훈련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시즌 신인왕을 거머쥐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이재학과 150㎞에 육박하는 직구를 장착한 5선발 후보 노성호도 마운드에서 확실한 결정구를 연마하기 위해 당찬 의욕을 보이고 있다. 포크볼이 주무기인 이성민도 김경문 감독 앞에서 믿음 심기에 나선다.
내야에서는 공룡캡틴 이호준과 손시헌, 이현곤, 조영훈, 지석훈, 모창민, 조평호, 이명환, 이창섭, 노진혁, 이상호, 강민국, 박민우, 에릭 테임즈가 뽑혔으며 외야에서는 NC맨이 된 이종욱과 김종호, 박정준, 오정복, 강병우, 나성범, 권희동, 최재원, 박으뜸, 김성욱이 탑승한다.
지난 시즌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내며 거포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나성범은 이번 캠프에서는 득점권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기 위한 도전을 시작하고, 지난해 4번 타자로 맹활약한 이호준도 올 시즌 주장이자 파워히터로서 면모를 다시금 보여줄 계획이다.
FA로 영입된 이종욱과 손시헌은 팀의 주축으로 평가받는 만큼 올 시즌 구단의 기대치가 높은 상황이다. 제대 뒤 곧바로 참가한 교육리그에서 52타수 16안타 타율 0.308로 활약한 오정복도 새로운 기대에 차 있다. 주전 포수는 김태군과 함께 허준, 이승재, 이태원도 감독의 눈도장 찍기에 나선다.
지난해 도루왕 김종호도 올 시즌 공수에서 한층 더 발전하겠다고 다짐하고 있고, 손시헌과 유격수 자리를 경쟁하는 노진혁과 이상호, 외야의 권희동도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포부를 다지고 있다.
NC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 투산으로 34박35일 일정의 전지훈련을 떠난다. 다음 달 18일 귀국한 뒤 19일 2차 전훈지인 대만 치아이에서 14박15일 일정으로 훈련을 갖고 시즌에 대비할 계획이다.
김정민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정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2024년 05월 06일 (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