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특강’이 밀양시 관내 초등고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12월 18일부터 28일까지 신청 학교와 청소년문화의집 2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이번 특강은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인문학을 스토리텔링, 영화, 음악 등 쉽고 재미있는 강의로 연결해 학생들의 흥미를 돋울 계획이다.

첫 강의는 ‘인문학 여행: 나, 너 그리고 우리’를 주제로 꿈, 이성 친구, 행복 등 청소년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인문학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2회차는 ‘청소년과 인문학: 고전을 통한 삶의 의미’란 주제를 가지고 고전이야기를 통해 청소년의 꿈과 비전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독서리스트 만들기, 추천 고전도서, 책 내용을 생활에 접목시킬 사다리기법 등을 다룬다.

3회차는 일상의 주제에 문학과 사학, 철학적 해석을 재미있게 설명하는 ‘이야기가 있는 인문학’으로 진행하며, 4회차는 영상을 통한 인문학과의 만남을 시도한다. 영화 속의 인문학을 살펴보며 인문학에 대한 거리감을 좁힐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5회차에서는 청소년들의 표현능력과 학습능력을 강화할 ‘인문학과 캠프’가 진행된다.

밀양시청소년문화의집 길형섭 관장은 “청소년들의 삶에 기본소양이 될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의 꿈과 비전을 제시하고 주체적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학교별 인문학클럽 활성화와 나아가 밀양이 인문학 도시로 발전하는데 기여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인문학 특강은 학교와 지역의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인문학 특강과 관련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밀양시청소년문화의집(055-355-7200)으로 문의하면 된다. 밀양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