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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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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식물기생성선충 대책 마련 농민상담회

  • 기사입력 : 2018-12-20 15: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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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는 지역 농산물 품질 향상을 위하여 18일과 20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개인별 토양선충밀도, 친환경 방제법, 작물관리법에 대한 농민상담회를 개최했다.

    부산대학교 선충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열린 이번 상담회는 낙동강 벨트 일대 농업인 총 128명을 대상으로 부산대학교 선충연구센터 교수진(최인수, 김동근)과 연구원(강헌일)을 강사로 초빙해 금년도 3월~11월에 실시한 토양선충분석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식물기생성선충은 식물 중에서 피해를 받지 않는 식물이 거의 없고 고추, 딸기, 토마토, 당근 등 주요 경제작물들이 많은 피해를 받고 있다.

    식물기생성선충 중 뿌리혹선충, 뿌리썩이선충, 씨스트선충, 나선선충 등이 토양에 서식하면서 식물의 뿌리에 피해를 주고 그 피해는 식물의 수량이나 품질에 영향을 주며 뿌리를 뽑아보기 전에는 확인이 어려워 더 많은 비료와 관수가 투입되어 경영비가 늘어난다.

    선충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무균묘를 육성하여 재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선충피해가 의심이 된다면 저항성 품종, 억제식물 식재, 녹비작물 재배, 윤작 등의 경종적 방제와 담수, 태양열 소독 등의 물리적 방제를 병행해서 처리하여야 한다.

    또한 약제처리는 무리하게 포장 전체에 입제를 흩뿌리는 것 보다 고랑에 적절한 수분과 함께 입제를 부분적으로 처리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밀양시 이승영 농업지원과장은 “안전한 작물 재배를 위하여 토양선충검사를 실시하고 농민상담회를 개최하여 식물기생성선충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이며, 이로 인해 밀양시 농산물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밀양시 제공

    1220 밀양시, 식물기생성선충 대책 마련 농민상담회(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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