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2일 (목)
전체메뉴

전자랜드 ‘8전 9기’

이현호 맹활약…SK전 8연패 탈출

  • 기사입력 : 2014-01-10 11:00:00
  •   


  •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베테랑 이현호(34)의 맹활약을 앞세워 서울 SK전 8연패 사슬을 끊는 데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75-6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에 8연패를 기록하던 전자랜드는 2012년 10월 13일 이후 453일 만에 승리를 거뒀다. 순위는 5위(16승 16패)를 유지했다.

    4연승을 달리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가던 SK는 전자랜드에 일격을 당하며 22승 9패를 기록, 한 경기를 더 치른 울산 모비스(23승 9패)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팀의 맏형 이현호가 17득점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전자랜드의 승리를 맨 앞에서 이끌었다.

    SK의 추격이 거세던 1쿼터 후반에 투입된 이현호는 불과 3분 43초를 뛰면서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쓸어담으며 27-17 10점차 리드를 만들어냈다.

    2쿼터 들어 SK가 김선형의 속공을 앞세워 쫓아오자 이현호는 고비마다 득점을 올렸다. 몸을 사리지 않고 리바운드도 3개를 잡아냈다.

    전자랜드는 3쿼터 초반 리카르도 포웰의 슛이 연달아 림을 외면하면서 박상오와 김민수가 연속 득점한 SK에 3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번에는 김상규가 3점을 넣으며 이현호의 투지에 화답했다. 찰스 로드도 호쾌한 투핸드 덩크슛을 꽂아넣으며 SK의 추격을 끝내 뿌리쳤다.

    한편, 지난달 25일 전주 KCC전에서 김민구에게 고의적인 파울로 부상을 입혀 5경기 출전 정지를 당한 애런 헤인즈는 이날 3주 만에 코트로 복귀했다.

    전주 KCC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동부를 74-64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연합뉴스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