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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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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5+1 지역핵심 전략산업’에 7조원 투입

지능형 기계시스템·항노화바이오 등 2020년까지
항공·나노융합·조선해양 국가산단 지정 추진도

  • 기사입력 : 2014-01-1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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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오는 2020년까지 약 7조 원을 투입해 지능형 기계시스템산업에서 항노화바이오산업에 이르기까지 ‘5+1 지역핵심 전략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15일 밝혔다.

    지역핵심 전략사업에는 조선해양플랜트·항공우주·첨단나노융합·기계융합소재산업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항공, 나노융합, 조선해양 등 3개 분야는 정부로부터 국가산단 지정 승인을 받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비 구성을 보면 전체 6조9111억 원 가운데 산단을 포함한 인프라 조성에 91.5%인 6조3200여억 원, 기술개발에 5.8%인 4000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지능형기계시스템산업의 경우 기간산업인 기계시스템산업의 구조고도화를 달성, 세계 5대 기계강국에 진입하겠다는 것이 목표인데 산학융합지구 조성 등 인프라 구축에만 2조4000여억 원이 들어간다. 총 사업비는 2조5130억 원에 이른다.

    조선해양플랜트산업 분야는 해양플랜트산업 융합기술 신시장을 창출하고 지역특화 브랜드를 육성, 세계 1위 해양조선 강국을 유지한다는 것이 목표이다. 거제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심해 시추 시스템 분야 기술개발 등에 1조5075억 원을 투입한다.

    항공우주산업 분야에선 연매출 1000억 원 이상 강소기업 10곳 육성과 항공우주산업 생산거점 세계 7위권 도약 등이 목표이다. 항공부품 연구개발센터 건립, 중소형 항공기 핵심기술개발, 첨단 복합재 구조물설계 기술개발 등에 9787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첨단나노융합산업 분야의 경우 20개 이상 ‘나노자이언트’ 기업 육성, 나노융합산업분야 매출을 세계시장의 10%인 2500억 달러 달성 등을 위해 6964억 원을 투자한다.

    기계융합소재 산업에서는 관련 집적화단지 조성,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 건립 등인프라를 구축, 기계융합소재와 성형 기술개발 등에 975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항노화바이오 분야에서는 천연물 항노화 비즈니스센터 구축, 한방·양방 항노화 클러스터 구축, 웰에이징 타운 조성, 국제 항노화 연구기관 유치 등과 기술개발에 2400억 원을 책정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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