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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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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작년 취업자 수 전년대비 1.9% 증가

생산·현장직 취업자 수는 감소

  • 기사입력 : 2014-01-16 17: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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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경남 지역의 전체 취업자 수가 소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조선업종 불황 여파로 기능·기계, 일용직 등 생산·현장직 취업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3년 경남지역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지역의 취업자 수는 161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3만1000명이 늘어 1.9% 증가했다. 고용률은 59.9%로 0.3%p 상승했다.

    직업별 취업자 수를 살펴보면 전문·기술·행정 관리직이 지난해 27만1000명으로 3만6000명이 늘어 15.5% 증가했다. 서비스·판매 종사자는 32만1000명으로 1만5000명이 늘어 5% 증가했고 사무종사자는 24만2000명으로 6000명이 늘어 2.6% 증가했다.

    하지만 직업군 중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 수만 유일하게 감소를 보였다. 지난해 62만1000명으로 전년대비 3만 명이 줄어 4.7% 감소했다.

    취업자수를 산업별, 지위별로 보더라도 건설업, 일용직 등 현장직 관련 취업자 수의 감소는 두드러졌다.

    지난해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취업자수가 10.6% 증가한 반면, 건설업은 3%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5.1% 증가한 반면, 일용근로자는 16.3%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거제, 통영 등 조선업종 불황의 여파로 특히 중소 조선업계의 현장직 감소가 계속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경남의 실업자수는 3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4000명이 늘어 13.3% 증가했고 실업률은 2.1%로 0.2%p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수는 165만3000명으로 3만5000명이 늘어 2.1%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1.1%로 0.4%p 상승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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