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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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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지역 중학교 신입생 226명 ‘원거리 통학’

‘1지망 탈락’ 월산중 187명·율하중 33명·장유중 6명
김해교육청 “1지망 떨어졌어도 최대한 근거리 배정”

  • 기사입력 : 2014-01-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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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제11학군인 장유1·2·3동 중학생 학교 배정에서 226명이 1지망에서 탈락, 원거리 통학이 불가피하게 됐다. 지난해 286명에 비해 60명이 감소했으나 버스 통학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해교육지원청은 16일 오전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교 졸업예정자 6920명을 대상으로 2014학년도 시내지역, 장유지역, 진영읍 3개 학교군과 4개 중학구에 대한 무시험 추첨 배정을 했다.

    장유지역 졸업예정자 2282명에 대한 배정 결과 월산중학교 187명, 율하중 33명, 장유중 6명 등 226명이 1지망에 탈락해 후지망 학교로 배정됐다.

    월산중학교는 인접 4개교·인근 4개교 등 8개 초등학교가 밀접돼 있어 가장 많은 졸업생이 원거리 중학교로 진학하게 됐다. 율하중학교는 인접 3개교·인근 1개교 등 4개 초등학교가 있는데다 최근 대단위 아파트 입주로 전입 학생 수가 늘어 1지망 탈락자가 발생했다.

    반면에 이 3곳을 제외한 4개 중학교는 1지망자를 모두 배정했다.

    이 같은 학교 배정은 월산중 221명, 율하중 65명 등 1지망 탈락자가 286명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60명이 감소했다.

    김해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장유지역의 경우 1지망에 배정되지 못한 학생이 전년도에 비해 현저히 감소했으며 1지망에 배정되지 못하더라도 대부분 근거리 지망 학교에 배정, 통학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교육지원청은 지난해 통학노선 전수조사 및 초등학교별 중학교 지망 사전조사를 상·하반기 2차례 실시했다. 하반기 공동주택 신규입주자를 대상으로 전입 예정 학생 수 전화조사,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학교별 배정방법 설명회 등 원거리 통학을 끊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양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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