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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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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5호선 공사장 건설장비 배차권 놓고 건설노조-건설사 갈등

  • 기사입력 : 2014-01-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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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사와 건설노조가 건설장비 배차권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건설노조 마산지회 회원 10여 명은 21일 오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마산~거제 간 국도 5호선 2공구 6.7㎞ 구간 내포터널 공사현장에서 생존권 쟁취 결의대회를 갖고 사측에 “덤프트럭 5대에 대해 고정 배차권을 달라”고 촉구했다. 노조원들은 “특정업체 한 곳이 건설장비 운영을 독식하고 있다”며 지난 11일부터 원청사인 삼호건설 현장사무소에서 농성하고 있다.

    노조 측은 “건설장비는 일정 정도를 건설노조와 나누는 것이 관례”라며 “건설사가 중재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은 업체와 건설노조가 자체적인 협상을 통해 배차비율과 운영권을 조율하면 이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성보건설 측은 “지역업체와 창원중기연합회, 건설노조 세 곳을 상대로 배차권을 나눠야 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 입장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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