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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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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어곡~에덴밸리 ‘죽음의 도로’ 오명 벗는다

신불2교부터 1.27㎞… 굴곡도로 직선화 착공·내년 4월 준공

  • 기사입력 : 2014-01-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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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해 일명 ‘죽음의 도로’라 불리는 지방도 1051호선 양산 어곡∼에덴밸리 구간의 도로 선형 및 구조개선사업이 착수됐다.

    22일 양산시에 따르면 국비와 시비 각각 50억 원씩 투입해 어곡동 신불2교부터 에덴밸리 리조트 입구까지 총 1.27㎞ 구간에 걸쳐 도로 구조개선사업을 내년 4월까지 준공키로 했다.

    지난해 10월 실시설계를 마친 데 이어 최근 감리 선정과 함께 착공했다.

    공사내용은 이 구간의 L자형으로 굴곡된 도로를 직선화하고 상·하행선 도로를 분리하는 것이다.

    그동안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 등이 내리막길을 내려올 때 늘 불안해하면서 민원을 제기해 왔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도로 구조와 선형을 개선해 운전자의 불만을 해소하는 한편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도로는 2008년 기업연수 버스가 추락해 4명이 죽고 31명이 부상을 당한 데 이어 2011년 3월에도 창원의 모 대학생들이 탄 버스가 내리막길에서 전복해 3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을 입는 등 대형사고가 발생한 것은 물론 크고 작은 사고가 자주 발생해 ‘죽음의 도로’로 불리고 있다.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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