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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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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업들 설 휴가일수·상여금 모두 늘었다

경남경총, 134개 기업 조사
휴무 0.33일 증가한 3.92일
상여금 8.9% 상승 80만5000원

  • 기사입력 : 2014-01-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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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기업들의 설 휴무가 법정공휴일과 일요일이 이어지면서 전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경영자총회협회는 도내 134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한 결과, 설 휴무는 전년 설 대비 0.33일 증가한 3.92일로 나타났다.

    휴가 일수는 4일이 전체의 58.4%로 가장 많았다. 3일(23.6%), 5일(14.6%), 6일 이상(3.4%)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이 4.82일, 중소기업이 3.81일로 휴무일수에 다소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비제조업은 3.33일인데 비해, 제조업은 4.07일로 제조업의 연휴가 다소 길게 나타났다.

    설 공휴일 외에 추가로 휴무를 실시하는 사유는 ‘취업규칙·단체협약상 명문화(45.5%)’, ‘근로자 편의를 위해(22.7%)’, 연차수당 절감(18.2%)’ 등을 꼽았다.

    설 상여금은 전년 대비 8.9% 상승한 평균 80만5000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 기업의 비율은 86.7%로 전년보다 0.2%p 감소했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경우 66.7%가 단체협약 등에 따른 고정상여금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상여금 없이 별도의 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은 13.3%로 조사됐다.

    올해 설 경기는 ‘작년보다 악화’라고 응답한 기업이 43.4%로 전년 대비 13.1%p 감소했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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