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기 위한 ‘2014년도 중소기업 수출역량강화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내달 7일까지 참여기업의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출초보기업(전년도 직수출 100만 달러 이하) → 수출유망기업(100만 달러 초과~ 500만 달러 이하) → 글로벌강소기업 (전500만 달러 초과 ~ 5000만 달러 이하) 등 기업의 수출역량별로 3단계로 나눠 각종 해외마케팅 툴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80억 원 (전국)이 증액된 350억 원으로 수출초보기업 1000개사, 수출유망기업 400개사, 글로벌강소기업 150개사 등 총 1550여개사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수출초보기업은 최대 2000만 원 한도에서 소요비용의 90%를 지원하고, 수출유망기업에는 최대 3000만 원 한도에서 소요비용의 70%를, 글로벌 강소기업에는 1억 원 한도에서 소요비용의 50%를 지원 할 계획이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의 수출실적 증가율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11월말 기준) 전국 16.9%, 경남의 경우에는 29.1%의 수출증가율을 나타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경남지역의 전체 수출실적이 9.7%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수출기업에 이 사업이 많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준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 접속, 회원가입 후 오는 2월7까지 신청·접수하면 된다. 이명용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명용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2024년 05월 06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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