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3일 24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이날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이번 선거에서 금품살포·향응제공 등 금품선거, 후보비방·허위사실 유포 등 흑색선거, 지방자치단체장·공무원의 선거개입 등 관권선거 사범을 중점 단속 대상으로 선정했다.
3일부터 6월 20일까지 주요 선거사무 일정에 따라 3단계로 구분해 단속 체제를 가동한다. 3일부터 1단계 단속체제를 가동해 경찰서별로 수사·형사·정보 등 주요 기능간 합동으로 수사전담반을 편성 운영하고, 선관위 등 유관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3월 24일부터 시작되는 2단계 단속체제에서는 24시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수사전담반 인력을 보강해 경찰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후보자 등록 신청일인 5월 15일부터 3단계 총력 선거치안 체제에 돌입,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선거사범 단속에 주력하고 선거가 치러진 이후에도 신속하고 공정하게 남은 선거사범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학수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학수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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