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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파출소 신설 입으로만 추진

작년 2월 발표 “지구대·파출소 4곳 신설·치안센터 15곳 파출소 승격” 1곳도 안 이뤄져

  • 기사입력 : 2014-02-0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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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방경찰청이 현장치안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지구대·파출소 신설 계획이 무산됐다.

    경남경찰청은 지난해 2월 김종양 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치안현장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주민건의사항을 반영, 지구대·파출소 4곳 신설과 창원시 중동, 양산시 북정동, 거제시 아주동, 밀양시 삼문동, 합천군 가야면, 고성군 하일면 등 15곳의 치안센터를 파출소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1년이 지난 3일 현재까지 이 같은 방안이 이뤄진 곳은 1곳도 없다. 올해 연말까지도 별다른 추진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추진계획을 낸 곳은 김해서부경찰서 1곳뿐이었다. 김해서부경찰서는 당시 치안수요가 많은 장유지구대를 분리해 율하지구대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지난해 신설계획에 들어 있던 진주시 망경동·통영시 항남동·통영시 광도면 파출소는 관할 경찰서에서 경남청에 추진계획조차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경찰청이 주민 건의를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것과 달리 후속대책이 이같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찰의 현장치안 의지가 퇴색한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경남경찰청 생활안전계 관계자는 “지난해 계획은 지역주민의 건의사항을 취합한 것으로, 실제 추진 내용과는 차이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율하지구대 2015년 신설 계획을 본청에 건의, 인력 증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학수 기자 leeh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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